2016. 12. 23(금)
지금은 혼자 생각하는 시간.
나는 혼자 생각하는 이 시간이 참 좋다. 고요하고 평온하다.
요즘 시대는 다양한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진다. 재미있는 정보, 흥미로운 정보 등
나는 그 정보들에서 눈을 땔 수 가 없고, 나의 뇌는 더 자극적인 정보를 원한다.
TV, 인터넷, 신문 등 다양하고 쉬운 방법으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재미있고, 자극적인 정보에 눈이 간다.
예전에는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정보를 차단하여 사람들을 통제하는 느낌이라면 요즘엔 흥미롭고 자극적인 정보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을 통제하는 느낌이 든다.
(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연예계에 더 큰 이슈가 터지는 일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.)
나 역시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산다. 물론 좋은 정보도 많고 이러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좋지만 그보다 재미있고, 흥미로운 것에 무의식적으로 끌려간다.
(할 일이 있어도 무한도전은 습관적으로 보고 시작하거나, 할 일을 가끔은 잊기도 한다. 어떤한 정보를 찾으려고 하다가도 문자가 와있으면 문자를 주고받다가 할 일을 잊는다. 멍청이ㅠㅠ)
그래서 블로그를 한다. 혼자서 깊게 생각하며,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, 분별하려 한다.
정보의 바다 속에서 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.
아무것도 없이, 들려오는 노래도 없이, 고요한 곳에서 나혼자 생각하는 시간, 나는 이 시간이 참 좋다.